우리가요男 95

사랑과 우정 사이 / 피노키오(Pinocchio)

사랑과 우정 사이 / 피노키오 (오태호 작사 작곡, 1992년) 머리를 쓸어 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 우리를 갈라놓는데 어디서부턴지 무엇 때문인지 작은 너의 손을 잡기도 나는 두려워 어차피 헤어짐을 아는 나에겐 우리의 만남이 짧아도 미련은 없네 누구도 널 대신할 순 없지만 아닌 건 아닌 걸 미련일 뿐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 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 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연인도 아닌 그렇게..

우리가요男 2019.05.19

아침 같은 사랑 / 유진영(MBC "청춘" OST)

아침 같은 사랑 / 유진영 (정선미 작사, Michael Patrick 작곡, 1999년) 다른 이를 사랑하는 널 오래토록 기다렸었어 내게로 돌아와야 할 너를 아프게 기다렸어 사랑이라 하며 널 봐도 너는 나를 외면하기만 이제는 돌아와서 내 곁을 지켜 주겠니 이 사랑을 한 번만 보아 줘 오로지 너만을 위한 사랑 긴 밤을 모두 새우며 맞는 슬퍼지는 아침같은 사랑 지쳐버린 등을 보이며 돌아서는 너를 보면서 사랑은 때로 너무 슬퍼져서 많이도 아파했어 이제는 내게 손을 내밀어 눈을 감고 내게 기대어 와 언제나 너의 곁에서 나는 함께 할 내일을 준비할게 삶이 너무 힘겨워서 슬퍼지는 그런 날엔 나를 기억해 둘이서 함께 맞이할 그 내일을 난 기다려 이 사랑을 한 번만 보아 줘 오로지 너만을 위한 사랑 긴 밤을 모두 새..

우리가요男 2019.05.14

나에게 쓰는 편지 / 여행스케치

나에게 쓰는 편지 / 여행스케치 (조병석 작사 작곡) 조금씩 그려지는 나의 눈빛을 바라보며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문득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스쳐갈 땐 자꾸만 낯설게 느껴져 남처럼 너무 멀리 온걸까 소중했던 나의 어린 시절 꿈들을 남겨둔 채로 밤하늘 가득 뿌려진 작은 별빛을 하나 둘 셀 때면 나의 꿈들도 저 별이 됐는데 돌아와줘 지금 내 모습은 내가 아니야 잃어버린 시간들 속에 또 다른 내가 있어 기억해줘 뜨거운 가슴 그 가슴 하나로 살아온 날들이 내겐 가장 소중한 나였음을 너무 멀리 온걸까 소중했던 나의 어린 시절 꿈들을 남겨둔 채로 밤하늘 가득 뿌려진 작은 별빛을 하나 둘 셀 때면 나의 꿈들도 저 별이 됐는데 돌아와줘 지금 내 모습은 내가 아니야 잃어버린 시간들 속에 또 다른 내가 있어 기억해줘 ..

우리가요男 2019.05.10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 변진섭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 변진섭 (박주연 작사, 하광훈 작곡, 1989년) 그대 어깨 위에 놓인 짐이 너무 힘에 겨워서 길을 걷다 멈춰진 그 길가에서 마냥 울고 싶어질 때 아주 작고 약한 힘이지만 나의 손을 잡아요 따뜻함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어루만져 줄게요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그 순간이 바로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때론 내가 혼자뿐이라고 느낀 적이 있었죠 생각하면 그 어느 순간에서도 하늘만은 같이 있죠 아주 작고 약한 힘이라도 내겐 큰 힘 되지요 내가 울 때 그대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그 순간이 바로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모두 다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우리가..

우리가요男 2019.04.15

다행이다 / 이적

다행이다 / 이적 (이적 작사 작곡, 2007년)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마주보며 숨을 쉴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힘이 들면 눈물 흘릴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 게 지친 하루 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 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라는 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나눠 먹을 밥을 지을 수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 줄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 게 ..

우리가요男 2019.04.12

당신은 나의 운명 / 석지훈

당신은 나의 운명 / 석지훈 (장경수 작사, 신대성 작곡, 1988년) 지금 내 마음속엔 하나에서 열까지 온통 당신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당신의 모두를 사랑한 내 인생 행복을 꿈꾸며 살고 있어요 당신은 나의 운명 처음 만난 그날부터 행여나 당신의 사랑이 식으면 내 마음을 불태워 당신께 바치리라 당신은 나의 운명 이 세상 다하도록 당신은 나의 운명 처음 만난 그날부터 행여나 당신의 사랑이 식으면 내 마음을 불태워 당신께 바치리라 당신은 나의 운명 이 세상 다하도록 이 곡을 처음 부른 가수는 하윤주이고 그녀의 데뷔곡입니다 호소력 짙은 저음의 허스키보이스가 매력적이고 가창력 또한 뛰어납니다 불교방송 BBS 찬불가 지도강사 1호 가수이며 찬불가 앨범 2011년 , 2015년 을 발표하는 등 불자가수로서 찬불가를 ..

우리가요男 2019.03.31

벚꽃 엔딩 / 버스커 버스커

벚꽃 엔딩 /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 작사 작곡, 2012년)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그대여 우리 이제 손잡아요 이 거리에 마침 들려오는 사랑 노래 어떤가요 사랑하는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바람 불면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

우리가요男 2019.03.21

그냥 걸었어 / 임종환

그냥 걸었어 / 임종환 (김준기 작사 작곡, 1994년) (여보세요?)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해서 오랫만에 빗속을 걸으니 옛생각도 나데 울적해 노래도 불렀어 저절로 눈물이 흐르데 너도 내 모습을 보았다면 바보라고 했을거야 (전화 왜 했어?) 정말이야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정말이야 거짓말이 아냐 (거기 어디야?) 미안해 너의 집앞이야 난 너를 사랑해 우우우 우우 우우 (다리 아프겠다) 우우 (비 많이 맞았어?) 우우 우우 우우 (옷 다 젖었지?) 우우 나 그냥 갈까 워워 워워 정말이야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정말이야 거짓말이 아냐 (거기 어디야?) 미안해 너의 집앞이야 난 너를 사랑해 우우우 (비 많이 맞았지?) 우우 우우 (한참 걸었겠다) ..

우리가요男 2019.03.20

석모도에 노을 지면 / 김수곤

석모도에 노을 지면 / 김수곤 (손애라 작사, 김수곤 작곡, 2004년) 석모도에 해 기울면 금빛 노을이 황홀하고 저녁노을 보노라면 지난 날이 그리워라 바다에는 작은 배가 고기 잡아 돌아오고 갈매기도 집을 찾아 바위섬에 날아드네 아, 석모도 다시 오면 지친 몸 외로운 맘 노을에 띄워 보내리 석모도에 달이 뜨면 바다에도 달이 뜨고 눈썹달 보노라면 나는 네가 보고파라 여객선도 잠이 들면 찾아오는 사람 없어 보문사 풍경소리만 밤하늘에 퍼져가네 아, 석모도 다시 오면 지친 몸 외로운 맘 달빛에 띄워 보내리 지친 몸 외로운 맘 노을에 띄워 보내리 지친 몸 외로운 맘 달빛에 띄워 보내리 강화도 외포리 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조금만 가면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작은 섬 석모도를 만나게 되는데 강화도의 서편 바다 위에 길..

우리가요男 2019.03.17

먼 훗날에 / 박정운, 윤하

먼 훗날에 / 박정운 (박정운 작사 작곡, 1992년) 잊으려 잊으려 해도 잊을 수가 없는 그 얼굴 지우려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는 그 이름 이별을 아쉬워하며 나의 품에 안겨 고개 숙인 너 가슴속 깊이 간직한 네게 하고 싶었던 그 한마디 남겨둔 채 돌아서는 슬픈 내 모습 뒤로 울먹이는 너를 느끼며 먼 훗날에 너를 다시 만나면 사랑했다 말을 할거야 때로는 외로움 속에 때로는 아쉬움 속에 세월이 흐른 어느 날 난 홀로 울고 말겠지 이별을 아쉬워하며 나의 품에 안겨 흐느끼는 너 마음속 깊이 간직한 네게 하고 싶었던 그 한마디 말 못하고 돌아서는 슬픈 내 모습 뒤로 울먹이는 너를 느끼며 먼 훗날에 너를 다시 만나면 사랑했다 말을 할거야 돌아서는 슬픈 내 모습 뒤로 울먹이는 너를 느끼며 너는 나의 마음 알고 있..

우리가요男 201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