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마음 사이 커피 한 잔 / 이채 마음과 마음 사이 따스한 커피 한 잔을 두고 그대 그리는 밤을 맞습니다 고요한 밤하늘에 은빛 별 총총히 창가에 앉아 우리들의 이야기를 엿듣습니다 참 따스한 밤입니다 언젠가 기댔던 그대 어깨처럼 부드럽고 아늑합니다 마음과 마음 사이 따스한 커피 한 잔의 느낌으로 스르르 눈 감아 보면 그대는 별꽃으로 피어 미소 짓고 있습니다 마음과 마음 사이 따스한 커피 한 잔의 향기에 취한 잠이 들면 그대는 꿈속의 별이 되어 빛납니다 마음과 마음 사이 커피 한 잔으로 멀어도 가까운 그대를 부르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