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우정 사이 / 피노키오
(오태호 작사 작곡, 1992년)
머리를 쓸어 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 우리를 갈라놓는데
어디서부턴지 무엇 때문인지
작은 너의 손을 잡기도 나는 두려워
어차피 헤어짐을 아는 나에겐
우리의 만남이 짧아도 미련은 없네
누구도 널 대신할 순 없지만
아닌 건 아닌 걸 미련일 뿐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 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 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연인도 아닌 그렇게 친구도 아닌
어색한 사이가 싫어져 나는 떠나리
우연보다도 짧았던 우리의 인연
그 안에서 나는 널 떠나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연인도 아닌 그렇게 친구도 아닌
어색한 사이가 싫어져 나는 떠나리
우연보다도 짧았던 우리의 인연
그 안에서 나는 널 떠나네
<사랑과 우정 사이>는
1992년에 발표한 1집 앨범 <다시 만난 너에게>에 수록된 곡으로
타이틀곡 <다시 만난 너에게>와 함께 크게 히트하였고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OST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하지만 1집을 발매 후 "락" 성향의 리드보컬 김성면과 안정훈이 탈퇴하면서
큰 위기를 맞게 되는데, 그 후 한호훈과 조한영을 영입하여 2집을 발표하여
<시간이 흐르면>이라는 곡이 히트를 기록하지만
피노키오의 인기는 사실상 이 앨범이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80, 90년대의 노래들은 대체로 가사 전달에 많은 신경을 쓰다 보니
아름다운 가사에 많은 노력을 들이며 작사가가 큰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는데
<사랑과 우정사이>는 걸출한 작사. 작곡가인 오태호의 작품입니다
수많은 후배가수들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 했으나
김성면이 부른 노래를 최고로 꼽는 사람이 많습니다
피노키오를 탈퇴한 김성면은 솔로로 k2를 결성하여
당시 포지션(임재욱)과 함께 락발라드의 양대 산맥을 이루며
<슬프도록 아름다운>, <유리의 성>, <잃어버린 너 >,
<그녀의 연인에게>, <서머드라이브> 등 많은 명곡을 남겼습니다
아래 사진과 글은 2019년 4월 9일 스포츠한국에 보도된 겁니다
앞줄 홍이석 장예총 상임대표 뒷줄 좌측부터 피노키오 조한철(드럼), 이은호(키보드), 김민철(베이스, 리더)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홍이석, 이하 장예총)가
지난 8일 목동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그룹 피노키오를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장예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국 장애예술인들의 행사로 피노키오는 축제의 참뜻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들에게 예술로서 꿈과 희망을 주는 활동으로 봉사를 실천하게 됐다
피노키오는 90년대 ‘사랑과 우정사이’와 ‘다시 만난 너에게’라는 노래로
크게 인기를 모은 그룹으로 원년 맴버 김민철(베이스, 리더)과 이은호(건반) 등이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5월 중에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피노키오는 새로운 보컬로
히든싱어(윤도현 편) 출신의 조율을 영입하고 현재 곡작업을 70~80% 가량
마쳤다고 밝혀 90년대를 그들의 음악과 함께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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