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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 김지연

찬바람이 불면 / 김지연 (김성호 작사 작곡, 1990년) 찬바람이 불면 내가 떠난 줄 아세요 스쳐가는 바람 뒤로 그리움만 남긴 채 낙엽이 지면 내가 떠난 줄 아세요 떨어지는 낙엽 위에 추억만이 남아있겠죠 한때는 내 어린 마음 흔들어 주던 그대의 따뜻한 눈빛이 그렇게도 차가웁게 변해버린 건 계절이 바뀌는 탓일까요 찬바람이 불면 그대 그리워지겠죠 그렇지만 이젠 다시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한때는 내 어린 마음 흔들어 주던 그대의 따뜻한 눈빛이~ 그렇게도 차가웁게 변해버린 건 계절이 바뀌는 탓일까요 찬바람이 불면 그대 외로워지겠죠 그렇지만 이젠 다시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그렇지만 이젠 다시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대전 한남대학교 국어교육과 재학중 1988년 로 MBC대학가요제 본선 진출 후 다운타운가에서 활동하..

우리가요女 2019.10.31

둘이서 / 산울림

둘이서 / 산울림 (김창완 작사 작곡, 1978년) 시계 소리 멈추고 커텐을 내려요 화병속에 밤을 넣어 새장에 봄날을 온갖 꽃 모두 다 방 안에 가득히 그리고 둘이서 이렇게 둘이서 부드러운 당신 손이 어깨에 따뜻할 때 옛 얘기처럼 쌓여진 뽀얀 먼지 위로 은은히 퍼지는 기타 소리 들리면 귓가엔 가느란 당신 숨소리 이래 글은 tistory의 A Piece Of Cake에 있는 글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 산울림의 가사에 처음 '사랑'이란 낱말이 등장한 건 8집 '내게 사랑은 너무 써' 부터이다 데뷔부터 7장의 앨범을 낼때까지 그 많은 노래를 펼쳐놓으면서도 김창완은 '사랑'이라 끝내 말하지 않았다 사랑을 '사랑'이라는 언어로 개념화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거부한 것일까 사..

산울림노래 2019.10.27

별빛보다 먼 그리움 / 김홍성

별빛보다 먼 그리움 / 김홍성 그대와 나 사이만큼 하늘과 땅 사이도 이만큼 멀까 하루에도 몇 번씩 쌓아놓고 허물어 버리는 것은 손에 잡아도 흘러내리는 모래알 같은 그리움이었을까 푸드득 날아온 새들도 무엇인가 잊지못해 두리번거리다가 그리움의 부리로 찍어 향기를 마시고 구름이 서로 비켜서면 틈 사이로 새어 나오는 햇살이 이다지도 가슴 뜨거울 줄이야 하늘에는 반짝이는 별빛이 있다면 내게도 반짝이는 별빛이 있다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사람 먼 하늘과 땅 사이 처럼 중년이 되어서도 아직까지 그곳에 닿지 못하는 높고 푸른 하늘같은 그리움이 있다 김홍성 시인 1954년 서울 출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1984년 로 등단 시인이며, 오지 전문 잡지 기자 출신의 김홍성은 여행을 좋아하여 국내외의 아름다운 자연..

詩音律庭園 2019.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