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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빈다 / 나태주

멀리서 빈다 /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 위 4개의 그림은 화가 이성태 작품임 * 나태주 시인 충남 서천 출생 공주사범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1971년 신춘문예에

詩音律庭園 2019.11.19

가을 타는 여자 / 이영희

가을 타는 여자 / 이영희 (온누리 작사, 박현진 작곡, 1995년) 가슴 타는 날에 잠 못들고 이리저리 뒤척인 것은 만지면 터질 것같은 그리움으로 가을 타는 여자인가봐 모든 것이 채워져도 빈 것같은 허전함이여 빨간 단풍잎 떨어진 길을 추억 밟으며 걸을 때 치마자락 맴도는 한줄기 바람에도 가을은 아픔이더라 눈물나는 날에 잠 못들고 이리저리 헤매인 것은 만지면 터질 것같은 그리움으로 가을 타는 여자인가봐 모든 것이 채워져도 빈 것같은 허전함이여 노란 은행잎 떨어진 길을 추억 밟으며 걸을 때 치마자락 감싸는 서늘한 바람에도 가을은 깊어가더라 치마자락 감싸는 서늘한 바람에도 가을은 깊어가더라

우리가요女 201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