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요女 73

품에(나 그대의 품에 안겨요) / 노르웨이 숲(보컬 : 소연)

품에(나 그대의 품에 안겨요) / 노르웨이 숲(보컬 : 소연) (노르웨이 숲 작사 작곡, 2017년) 모두 잠든 시간에 이어폰을 꽂고 들리는 소리 나를 안아줘 내 손을 잡아줘 가삿말이 다 내가 하고 싶은 말 너는 알고 있을까 니 생각에 한숨도 못 자는데 이럴 때마다 저 하늘의 별마저 부러워 내 맘이 들리니 나 그대의 숨이 될게요 그러면 당신을 느낄 수 있겠죠 새벽공기처럼 말없이 그대의 품에 나 항상 있을 수 있겠죠 나 그대의 품에 안겨요 그러면 당신도 날 안아주겠죠 오늘이 가기 전에 사랑한다 말할래요 그대여 당신을 참 좋아해요 나 그대의 숨이 될게요 그러면 당신을 느낄 수 있겠죠 새벽공기처럼 말없이 그대의 품에 나 항상 있을 수 있겠죠 나 그대의 품에 안겨요 그러면 당신도 날 안아주겠죠 오늘이 가기 전에..

우리가요女 2019.03.06

봄이 오면 / 김윤아

봄이 오면 / 김윤아 (김윤아 작사 작곡, 2004년)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녘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엔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녘엔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녘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 노 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우리가요女 2019.02.28

사랑해 미안해 / 지아 (Zia)

사랑해 미안해 / 지아 (Zia) (안영민 작사, 조영수 작곡, 2008년) 닮은 얼굴만 봐도 가슴에 솟구치는 사람 눈을 감고 떠올리면 그리운 사람 발소리만 들려도 떠난 그대일까 하는 마음에 긴 밤에도 잠 못 들어요 베게는 늘 젖어있나봐 꿈에라도 만나면 그댄 항상 나를 떠나가니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내 말 안 들리나요 내 가슴이 다 쉬도록 난 울고만 있는데 사랑해 사랑해 내 품안에 그댈 안고 싶은데 어떡해요 그댄 멀어져만 가네요 마음 놓고 사랑하도록 힘껏 안아보도록 제발 내 품안에 돌아와줘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내 말 안 들리나요 내 가슴이 다 쉬도록 난 울고만 있는데 사랑해 사랑해 내 품안에 그댈 안고 싶은데 어떡해요 그댄 멀어져만 가네요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그리움만 쌓여서 잊으려 지우려해도 그리..

우리가요女 2019.02.20

DJ에게 / 윤시내

DJ에게 / 윤시내 (임선경 작사, 최종혁 작곡, 1982년)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DJ 잊었던 그 사람 생각나요 DJ 언제나 우리가 만나던 찻집에서 다정한 밀어처럼 들려오던 그 노래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DJ 잊었던 그 거리가 생각나요 DJ 네온에 쌓여진 온화한 밤거리 달콤한 입술처럼 향기롭던 그 노래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DJ 마지막 그 순간이 생각나요 DJ 커다란 눈 속에 말 없이 떨어지던 당신의 눈물처럼 젖어들던 그 노래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DJ 잊었던 그 거리가 생각나요 DJ 네온에 쌓여진 온화한 밤거리 달콤한 입술처럼 향기롭던 그 노래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DJ 마지막 그 순간이 생각나요 DJ 커다란 눈 속에 말 없이 떨어지던 당신의 눈물처럼 젖어들던 그 노래

우리가요女 2019.02.18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 장필순 (조동희 작사, 조동익 작곡, 1997년)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 쯤엔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땐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 줘 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금씩 지워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힘겨운 어제들 나를 지켜주던 너의 가슴 이렇게 내 맘이 서글퍼질 때면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땐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 줘

우리가요女 2019.02.13

겨울입니다 / 윤시내

겨울입니다 / 윤시내 (손현희 작사, 최종혁 작곡, 1985년) 그대가 뿌려놓은 꽃송이 같은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겨울입니다 고운 눈 가지 위에 내려앉아 길손처럼 머물다 가는 겨울입니다 이제사 추위를 느끼며 하나 둘 익어버린 열매들이 떨어지고 내 가슴에 묻어둔 보랏빛 얘기도 하얗게 흩날립니다 아, 그대 없는 하늘에 꽃이 다시 피어나네 아, 겨울입니다 이제사 추위를 느끼며 하나 둘 익어버린 열매들이 떨어지고 내 가슴에 묻어둔 보랏빛 얘기도 하얗게 흩날립니다 아, 그대 없는 하늘에 꽃이 다시 피어나네 아, 겨울입니다

우리가요女 2019.02.06

그래도 사랑해요 / 도은영

그래도 사랑해요 / 도은영 이젠 생각이 안나 깨끗이 널 지운 것 같아 영원히 나를 사랑하겠단 약속도 굳은 맹세도 언제쯤 꼭 한 번만 우연히 널 만나게 되면 해주고 싶었던 마지막 내 얘기도 모두 지웠어 그땐 어려서 너무 몰랐어 술 취한 남자의 마음을 그대가 나를 버리기 위해 얼마나 많이 울어야 했음을 지금에서야 깨닫게 된 내가 바보겠죠 그래도 그댈 이해할 수 있으니 괜찮아 난 괜찮아 니가 없이도 괜찮아 미운 건 나뿐인 걸 그래도 사랑해요 너를 잊는 게 쉽진 않았어 나보다 널 사랑한 만큼 하루를 견뎌내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 살아야 했으니 지금에서야 깨닫게 된 내가 바보겠죠 그래도 그댈 이해할 수 있으니 괜찮아 난 괜찮아 니가 없이도 괜찮아 미운 건 나뿐인 걸 첨부터 사랑할 수밖에 없는 널 만나서 모든 게 ..

우리가요女 2018.11.11

내 안에 당신 / 서목

내 안에 당신 / 서목(양석화) (정성주 작사, 김지일 작곡, 2013년) 보랏빛 향기로 가슴을 태우던 사랑으로 써내려간 아름답던 날들 그 속에 갇혀서 그 안에 갇혀서 그리움만 피웠지 잊으려 하면 더욱 다가오는 그리운 당신 생각에 애쓰지 말고 잊어야 하는 그런 사랑인 줄 알면서도 바람 속으로 추억 속으로 난 걷고 있네 보랏빛 향기로 마음 설레이던 사랑으로 잠 못 이룬 아름답던 날들 그 속에 갇혀서 그 안에 갇혀서 그리움만 태웠지 잊으려 하면 더욱 다가오는 그리운 당신 생각에 애쓰지 말고 잊어야 하는 그런 사랑인 줄 알면서도 바람 속으로 추억 속으로 난 걷고 있네 난 걷고 있네 이 곡이 수록된 는 문인단체인 '현대시선 문학사’에서 기획한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시인의 책들이 서점에서 외면당하다보니 좋은 시를 ..

우리가요女 2018.11.09

슬퍼마오 / 이세진

슬퍼마오 / 이세진 (전종현 작사, 최옥 작곡, 1978년) 냉정하게 떠나간 당신 그래도 못 잊어 우네 떠오르는 그 추억이 살며시 스며드는데 어이해서 망설이던 내 마음 간 곳이 없나 슬퍼마오 슬퍼마오 못 잊을 당신이기에 불러봐도 말없는 당신 그래도 내 맘에 있네 생각나는 그 모습이 창가에 여울지는데 야속했던 내 님이여 이대로 떠날 수 있나 슬퍼마오 슬퍼마오 못 잊을 당신이기에 *** 가수 이세진 *** ★ 1976년 으로 홍콩가요제 그랑프리 수상 ★ 당시 문주란과 함께 허스키한 음색을 가진 가수로 1978년 발표한 "슬퍼마오"는 이세진 최고의 힛트곡

우리가요女 2018.11.07

바람이 분다 / 이소라

바람이 분다 / 이소라 (이소라 작사, 이승환 작곡, 2004년)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 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향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

우리가요女 201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