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tic 음악
The evening is clear As I stand by the pier Looking over at Buncrana and Dunree And as so often before Oh, Bhrian, a star I pray God that you re in Heaven With the star of the sea May you peacefully sleep In the arms of the deep May the sea that took your life now set you free and in the dark of the night With the wind at its height May you guide the fearful sailor like the star of the sea So many times I ve thought about you This place is not the same without you May your soul be at rest May your children be blessed May you live forever in our memory May your spirit run wild Where you ran here as a child And may your smile light up the Heavens Like the star of the sea
맑은 날 해질 무렵 나는 부두에 서서 건너편의 Buncrana와 Dunree를 바라봅니다 전에도 여러 번이나 그러하였듯이 아, 별이 되신 Bhrian이여 나는 오늘도 당신이 바다 위의 별과 함께 천국에 거하기를 하나님에게 기도합니다 부디 깊고 깊은 바다의 품 안에서 평화롭게 잠드소서 당신의 생명을 빼앗아 간 바다가 이제는 당신을 자유롭게 놓아 주기를 간구합니다 이제는 당신이 하늘의 별이 되어 캄캄한 밤에 높은 파도로 두려움에 떨고있는 뱃사람의 길을 안내해 주소서 난 수없이 당신을 생각해 왔습니다 당신이 없는 세상은 당신과 함께 했던 세상이 아닙니다 부디 당신의 영혼이 편안히 쉬기를 당신의 아이들이 은총 중에 있기를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 있기를 어릴 적 당신이 뛰어 놀던 이곳에서 당신의 영혼도 자유롭게 맘껏 뛰놀기를 당신이 하늘의 별이 되어 당신의 그 미소로 천국을 환하게 비쳐주기를 간구합니다 Phil Coulter의 형과 여동생이 80년 대에 Swilly 호수에서 잇달아 익사하였는데, 여동생을 잃은 지 15년이 지난 후, 그는 그들을 추모하는 곡을 작곡하게 됩니다 고인이 된 형 Bhrian을 위해서는 지금 듣고 계시는 The Star Of The Sea를, 그리고 고인이 된 여동생 Cyd를 위해서는 The Shores Of The Swilly를 작곡하게 되는데, 이 두 곡은 앨범 Lake Of Shadows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술회한 적이 있습니다 "이 곡은 1984년 Swilly 호수에서 익사한 나의 형을 위하여 작곡하였다. Fahan 부두에 서 있으면, 호수 너머에 살아 있는 형의 마지막 모습이 목격되었던 Buncrana와 Dunree가 보인다" 이 곡을 처음으로 우릿말로 번역하여 카페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에는 나마스테라는 닉네임으로 그리고, 다른 카페에는 아름다운자리, 누추한자리로 올린 것은, 개그맨 김형곤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다음날인 06년 3월 12일 그를 추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 새삼스럽게 들으면서 검색해보니 저의 번역이 곳곳에 인용되고 있구나 감회에 잠시 젖으면서 그때의 게시물을 찾아내어 그림만 바꾸고 그대로 다시 올려 봅니다 그런데 1연의 "부두에 서서"는 "방파제 앞에 서서"로 2연의 "바다위의 별과 함께"는 "바다의 별이 되어"로 바꾸고 싶군요...지금은요!!! 다 아시다시피 개그맨 김현곤씨가 어제 오전에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는 도중 심장마비로 운명하였습니다 57년 생이니깐 이제 겨우 49살인데~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에서 "잘 돼야 할텐데" 등 많은 유행어를 창조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영광을 누렸고, 어려운 시절 수많은 사람들에게 유머와 재치 그리고 금기시되던 정치분야 시사분야도 유머소재로 과감하게 시도하여 속을 후련하게 풀어주던 입담과 웃음이 생생한데~ 늘 이웃을 생각하며 좋은 일을 실천해 옮기던 그였는데 이렇게 젊은 나이에 졸지에 유명을 달리하니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충격과 아픈 마음 금치 못합니다 벌써 그의 후덕한 얼굴과 티없이 밝고 넉넉한 웃음이 그리워 집니다 직접적으로 얼굴을 본 적은 없지만 다사다난했던 동시대를 함께 살면서 고인으로 인하여 많이 웃고 행복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곡을 열정적으로 아름답게 살다 간 고인의 영전에 올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합니다 그의 약력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이름 : 김형곤 출생/사망 : 1957년 6월 23일~2006년 3월 11일 학력 : 동국대학교 국어교육학과 데뷔 :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 대표작 : 유머1번지, 유머극장, 한바탕 웃음으로 수상 : KBS 코미디대상.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연기상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분 공로상 그리고, 인터넷에서 갖고 온 글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소개합니다 (1)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 은상을 수상하며 방송계에 데뷔한 김형곤은 '공포의 삼겹살'로 불리며 심형래, 최양락, 임하룡 등과 함께 80~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다. KBS '웃는날 좋은날 '유머1번지',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등을 무대로 시사 개그를 선보였던 그는 '잘 돼야 될텐데' 등의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극단 곤이랑을 만들어 연극 '등신과 머저리' 등을 공연했고, 모노드라마 '여부가 있겠습니까' '병사와 수녀', 뮤지컬 '왕과 나', 영화 '회장님 우리 회장님' 등에 출연했다. 1999년에는 자민련 명예총재특별보좌역으로 정치에 입문해 2000년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도 했다. (2) 시사 개그의 대명사 김형곤의 11일 사망 소식은 연예계에 큰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김형곤은 1980, 90년대 한국 개그계를 이끈 거목이다. 대표작인 ‘회장님 우리 회장님’에서도 알 수 있듯 시사성 짙은 정치 코미디를 선보여 한국 코미디의 수준을 높인 주인공이다. 지난 2000년에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할 정도로 정치 의식이 강한 개그맨이었다. 지난 해 김형곤은 중년 남녀가 즐기기에 알맞은 ‘엔돌핀 코드’라는 스탠딩 개그를 대학로에서 선보이기도 했고 최근에는 ‘김형곤의 엔돌핀 코드’ 라는 개그 에세이도 발간했다. 김형곤은 작년 엔돌핀 개그를 선보이기에 앞서 후배 개그맨들에게 따끔한 질타도 아끼지 않았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시대에도 통치자를 비꼬는 개그를 어려운 여건 속에서 했는데 최근의 젊은 개그맨들은 그런 사회의식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김형곤의 개그 철학은 사망 하루 전까지 집필한 미니홈피에 잘 나타나 있다. 고인은 최근 개인 싸이 월드 미니홈피에 ‘대한민국이 웃는 그날까지’라는 개그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게재 일이 사망 하루 전인 10일로 되어 있는 마지막 글의 제목은 "온 국민이 웃다가 잠들게 하라"였다. "25년 동안 방송에 몸 담아온 방송인이지만 우리나라 방송에 불만이 많다. 사람은 모름지기 잠자리가 편해야 하는데 왜 그 시간만 되면 사람들을 괴롭히는가. 왜 온갖 강도 강간 사기꾼 패륜 불륜 조폭의 얘기가 잠을 자야 되는 심야시간에 다뤄져야 하는가. 10시에는 코미디 프로를 고정 편성해 국민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고인은 썼다. 다소 억지스러운 주장일 수도 있겠지만 개그와 웃음의 가치를 아는 의식 있는 희극인 다운 글이다. 김형곤은 1980년 데뷔 이래 재기넘치는 입담과 꽁트로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며 시사 코미디계의 일인자 자리를 지켜왔다. (3) 故 김형곤의 시신 기증등록증이 네티즌들에 의해 고인의 미니홈피에 공개돼 다시 한 번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형곤은 지난 99년 가톨릭 대학교에 자기 시신을 기증했다. 고인은 시신 기증을 통해 자신이 사망한 후 시신을 2년 동안 의학연구를 위해 해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김형곤의 시신기증 서약에 “마지막까지 다른 분 들을 웃을 수 있게 하시네요. 명복을 빌어요", “사회에 이런 아름다운 분이 많아지길 빌면서..” 등 몰랐던 사실에 더욱더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4) 사망하기 전날인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겼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글은 10일 오전 9시께 김형곤이 작성한 글로 “온 국민이 웃다가 잠들게 하라”는 제목의 웃음 철학을 피력했다. 김형곤은 이 글에서 ‘세상에 웃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웃음은 우리에게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웃음 곁으로 자주 가야 한다’ 등 웃음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함께 의견을 나타냈다.
The Star Of The Sea / Phil Coulter Lacrimosa, Requiem in D minor, KV 626 / Wolfgang Amadeus Mozart Karajan, Cond Wiener Singverein Berliner Philharmoni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