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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룰 수 없는 사랑 / 장철웅

이룰 수 없는 사랑 / 장철웅 (장철웅 작사 작곡, 1999녀) 텅 빈 세상인 것 같아 그대가 나를 떠나던 날엔 눈물만 흘러 아무 말 없이 그냥 멍하니 시린 눈을 감아버렸어 아픈 기억 서로 가슴에 안고 돌아서면 남이 되는 걸 우리 사랑이 이렇게 끝이 나는 걸 우리 만나지 말 걸 그랬지 그냥 모르는 채로 어디에선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마음 편히 살 걸 그랬지 이름 석 자 서로 가슴에 안고 미워하며 살아간다면 우리 차라리 만나지 말 걸 그랬어 우리 돌아보지 말고 살아요 서로 보고파질 땐 눈을 감아요 나의 가슴에 당신 사랑이 눈물처럼 빛날 거에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아픔만은 아닐 거에요 우리 서로를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

우리가요男 2008.11.18

1994년 어느 늦은 밤 / 장혜진

1994년 어느 늦은 밤 / 장혜진 (김현철 작사, 김동률 작곡, 1994년) 오늘밤 그대에게 말로 할 수가 없어서 이런 마음을 종이 위에 글로 쓴 걸 용서해 한참을 그대에게 겁이 날 만큼 미쳤었지 그런 내 모습 이제는 후회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사랑하는지를 외로이 텅 빈 방에 나만 홀로 남았을 때 그제야 나는 그대 없음을 알게 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사랑하는지를 그대 이제는 안녕 1994년 어느 늦은 밤

우리가요女 2008.11.15

네가 보고싶어 난 너에게 간다 / 김정한

네가 보고싶어 난 너에게 간다 / 김정한 네가 보고 싶다 그래서 난 너에게 간다 배고픈 사랑 안고 너에게 간다 네가 없어 너를 만나지 않아도 뿌리 내린 믿음 하나로 너의 사랑 하나로 난 만족한다 네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는 말이 하늘을 가득 채운다 너를 향해 간다 길 위에 난 발자국을 보아도 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넌 은행나무 아래서 나를 기다린다 난 너의 기다림 하나로 행복하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속에 담아둔 네 얼굴에 난 항상 취하고 만다 네가 보고플 땐 언제나 거울처럼 널 끄집어 내 볼 수가 있다 널 기다리는 동안 쌍계사 깊은 산자락에 얼굴 파묻는 슬픈 석양의 마지막 모습을 가슴에 담는다 너를 내 맘에 담듯이 넌 언제나 푸른 물빛으로 황금빛의 눈부신 햇살로 나를 기다린다 너를 만나면 난 살고 있다는..

詩音律庭園 2008.11.13

그리운 얼굴 / 김종환

그리운 얼굴 / 김종환 (김종환 작사 작곡, 1997년) 달빛 차가운 밤이 오면 그리운 너의 얼굴 내게 남겨준 이별의 책 속엔 오래된 너의 편지뿐 타다만 지난날의 사랑도 저만치 멀어져 가고 그저 현실에 부딪쳐 살아온 너 없는 지금이 싫어 그땐 왜 붙잡지 못했나 말 못할 사연도 없는데 깨끗이 잊어버렸나 대답 없는 너의 목소리 너의 손을 잡으려 해도 이제는 소용이 없네 차라리 숨 쉴 수 없는 날이 오면 너를 찾지 않겠다

우리가요男 2008.11.10

그리움만 쌓이네 / 여진

그리움만 쌓이네 / 여진 (여진 작사 작곡, 1979년)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그리움만 남겨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굳은 약속 변해버렸나 예전에는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버렸나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할 줄 난 정말 몰랐었네 오, 나 너 하나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만을 믿었네 오,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우리가요女 2008.11.10

첫사랑 / 수연

첫사랑 / 수연 (석송 작사, 신대성 작곡, 1980년) 사랑을 하기 위한 체온은 약해도 사랑을 받기 위한 가슴은 뛰어요 가슴을 잡아줘요 포근히 두 손도 꼭 잡아요 그리고 말해줘요 다시는 떠나지 않겠다고 이별을 슬퍼하는 눈물이 눈물이 말라도 행복을 기다리는 미소는 넘쳐요 미소를 지으세요 살며시 두 눈도 꼭 감아요 그리고 말해줘요 나만을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이별을 슬퍼하는 눈물이 눈물이 말라도 행복을 기다리는 미소는 넘쳐요 미소를 지으세요 살며시 두 눈도 꼭 감아요 그리고 말해줘요 나만을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영원히 사랑한다고

첫사랑노래 2008.11.08

비발디의 가을 저편 / 함현숙

비발디의 가을 저편 / 함현숙(1989년) 회색빛 아스팔트 위 묵묵히 걷고 있는 외로운 사람 낙엽은 눈물로 떠나고 비마저 내려와 더욱 우울해 가난한 마음에 촛불 밝혀보네 내 작은 꿈 이룰 수 없어도 아, 낙엽 지는 계절에 아, 이별 없는 만남을 언제나 시집처럼 고운 사랑 남기며 살자 이 거친 세상 아, 비발디의 가을 저편 먼 곳에 우리들 추억이 사랑의 이름으로 남아 있을까 어둠은 깊어 가는데 무표정한 사람들 어디로 가나 사랑은 눈물로 남았어 하지만 난 지금 미워 않을래 외로운 마음에 눈물 흘렸을 뿐 이 깊은 밤 지친 몸을 뉘네

우리가요女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