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검색하다가 경북교육청 정책과 장학관 이승진님이 경북일보 문화칼럼에 기고하신 글이 와닿아 그 분의 글을 아래와 같이 올립니다 잊혀진 계절은 잊혀지지 않는 계절이라 억울합니다 그대, 지금도(?)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10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제목으로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10월의 마지막 밤'은 절기상으로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가 땅 속에 숨는다는 상강의 뒷부분이며 상강과 입동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과일과 곡식들의 추수를 마무리 하고 나무와 나뭇잎 역시 한 해를 정리하며 고운 빛으로 가을의 깊은 맛을 우러나게 하는 시기입니다 잊혀질 수 없는 계절이지요. 우리가 불렀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은 시월의 마지막 밤을 기념일로 만든 노래입니다 1982년 이용 1집 '잊혀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