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로 가는 길 / 강은철 (이혜민 작사 작곡, 1983년)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 보면 한 발 두 발 한숨만 나오네 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 산마루 쉬어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난 지 오래고 내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강은철 Saxophone 1959년 서울서 태어났으나 본적이 부산인 이혜민은 청소년 시절 유난히 무전여행을 즐기던 중 고교 1학년이던 1974년 여름 진해 삼포에 머물면서 이 노랫말을 구상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