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18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산울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산울림 (김창완 작사 작곡, 1978년)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로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 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로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 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산울림노래 2014.03.03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 산울림 (김창완 작사 작곡, 1986년)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 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물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랑 노랜 이별이었나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처음부터 긴 이별이었네

산울림노래 2014.03.02

산할아버지 & 개구쟁이 / 산울림

산할아버지 / 산울림 (김창훈 작사 작곡, 1981년)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 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구름모자 벗겨오지 이 놈 하고 물벼락 내리시네 천둥처럼 고함을 치시네 너무 놀라 뒤로 자빠졌네 하하하하 웃으시네 웃음소리에 고개 들어보니 구름모자 어디로 갔나요 바람결에 날려갔나요 뒷춤에 감추셨나요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 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공연히 혼쭐만 났네 개구쟁이 / 산울림 (김창완 작사 작곡, 1986년) 우리 같이 놀아요 뜀을 뛰며 공을 차며 놀아요 우리 같이 불러요 예쁜 노래 고운 노래 불러요 이마엔 땀방울 마음엔 꽃방울 나무에 오를래 하늘에 오를래 개구쟁이 우리 같이 놀아요 뜀을 뛰며 공을 차며 놀아요 우리 같이 불러요 예쁜 노래 고운 노래 불러요 ..

산울림노래 2014.03.01

꼬마야 / 산울림

꼬마야 / 산울림 (이장수 작사, 김창완 작곡, 1994년) 꼬마야 꽃신 신고 강가에나 나가 보렴 오늘밤엔 민들레 달빛 춤출텐데 너는 들리니 바람에 묻어오는 고향빛 노래 소리 그건 아마도 불빛처럼 예쁜 마음일거야 꼬마야 너는 아니 보랏빛의 무지개를 너의 마음 달려와서 그 빛에 입 맞추렴 비가 온 날엔 달빛도 퇴색되어 마음도 울적한데 그건 아마도 산길처럼 굽은 발길일거야 꼬마야 꽃신 신고 강가에나 나가보렴 오늘밤엔 민들레 달빛 춤출텐데 너는 들리니 바람에 묻어오는 고향빛 노래 소리 그건 아마도 불빛처럼 예쁜 마음일거야

산울림노래 2014.02.26

개구쟁이 / 산울림

개구쟁이 / 산울림 (김창완 작사 작곡, 1986년) 우리 같이 놀아요 뜀을 뛰며 공을 차며 놀아요 우리 같이 불러요 예쁜 노래 고운 노래 불러요 이마엔 땀방울 마음엔 꽃방울 나무에 오를래 하늘에 오를래 개구쟁이 우리 같이 놀아요 뜀을 뛰며 공을 차며 놀아요 우리 같이 불러요 예쁜 노래 고운 노래 불러요 이마엔 땀방울 마음엔 꽃방울 나무에 오를래 하늘에 오를래 개구쟁이

산울림노래 2014.02.24

회상 / 산울림

회상 / 산울림 (김창훈 작사 작곡, 1982년)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났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있는 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났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있는 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 건 오히려 ..

산울림노래 2014.02.21

아니 벌써 / 산울림

아니 벌써 / 산울림 (김창완 작사 작곡, 1977년)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훤하게 밝았네 가벼운 아침 발걸음 모두 함께 콧노래 부르며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네 해 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얗게 피었네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산울림노래 2014.02.21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 산울림 (김창완 작사 작곡, 1986년)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 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물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랑 노랜 이별이었나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처음부터 긴 이별이었네

비雨국내곡 2008.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