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학가요제 42

겨울비 / 신윤미(87 MBC 대학가요제 제11회 금상)

겨울비 / 신윤미 겨울비 소리 없이 내리던 날 왠지 모를 따스함에 기지개 켜는 내 눈 앞에 서려있는 그 세계는 사랑의 나라 사랑의 나라 그 사람에게 모든 것 되었으나 내게 남은 것은 오직 가슴 아픈 추억 멀어져 가면 가까워지고 가까이 오면 멀어져 가는 그건 내게 사랑이었나 이른 아침 창밖에서 햇살이 비추며 어제 내게 따스했던 그 세계는 추억의 나라

대학가요제 2009.01.16

난 아직도 널 / 작품 하나(87 MBC 대학가요제 제11회 대상)

난 아직도 널 / 작품 하나 거리를 나 혼자 걸었네 내게는 아무도 없었네 차가운 바람 불 때면 내 마음 왠지 쓸쓸해지네 조금씩 비가 내리네 어둠은 갈수록 짙어가네 빗속을 혼자 걷는 이 마음 그대는 아는지 모르는지 아, 이 비 그치면 그대 찾아봐야지 아무리 험한 산일지라도 난 그대를 잊을 수 없어 아무리 미운 너였지만은 난 아직도 널 사랑해 아, 이 비 그치면 그대 찾아봐야지 아무리 험한 산일지라도 난 그대를 잊을 수 없어 아무리 미운 너였지만은 난 아직도 널 사랑해 난 아직도 널 사랑해 난 아직도 널 사랑해

대학가요제 2009.01.15

첫눈이 온다구요 / 이정석(86 MBC 대학가요제 제10회 금상)

첫눈이 온다구요 / 이정석 슬퍼하지 마세요 하얀 첫눈이 온다구요 그때 옛말은 아득하게 지워지고 없겠지요 함박눈이 온다구요 뚜렷했었던 발자욱도 모두 지워져 없잖아요 눈사람도 눈덩이도 아스라이 사라진 기억들 너무도 그리워 너무도 그리워 옛날 옛날 포근한 추억이 고드름 녹이듯 눈시울 적시네 슬퍼하지 말아요 하얀 첫눈이 온다구요 그리운 사람 올 것 같아 문을 열고 내다보네

대학가요제 2009.01.11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 유열(86 MBC 대학가요제 제10회 대상)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 유열 사랑을 이야기할 때 그대의 눈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전하려 할 때 그대의 손을 꼭 쥐어요 햇살은 나무위에 걸쳐 그대의 눈을 반짝이네 투명한 그대의 미소는 나의 욕심을 비워버려요 사랑하는 그대 더 이상의 말도 더 이상의 눈길도 원하지 않아 내겐 필요치 않아 바로 지금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에게 남아주오 때로는 그대의 마음에 슬픔의 그늘이 드리우고 때로는 나의 마음에 아픔의 계절이 찾아와도 소중한 우리들의 진실 이슬처럼 반짝이네 초롱한 그대의 눈빛은 나의 가슴을 투명하게 해 사랑하는 그대 더 이상의 말도 더 이상의 눈길도 원하지 않아 내겐 필요치 않아 바로 지금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에게 남아주오

대학가요제 2009.01.11

내가 좋아하는 화가 / 정희정(85 MBC 대학가요제 제9회 금상)

내가 좋아하는 화가 / 정희정 내가 좋아하는 화가는 술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마냥 담배만 피워 물고 슬픈 그림만 그리네 아, 내 마음도 그림같이 새파란 하늘 높이 두둥실 떠서 설움을 가득 실은 구름이 되어 한줄기 소낙비로 울어버릴까 내가 좋아하는 화가는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아무 표정도 하지 않고 슬픈 그림만 그리네 아, 내 마음도 그림같이 새파란 하늘 높이 두둥실 떠서 설움을 가득 실은 구름이 되어 한줄기 소낙비로 울어버릴까 내가 좋아하는 화가는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아무 표정도 하지 않고 슬픈 그림만 그리네

대학가요제 2009.01.11

저 바다에 누워 / 높은 음자리(85 MBC 대학가요제 제9회 대상)

나 하나의 모습으로 태어나 바다에 누워 해 저문 노을을 바라다본다 설익은 햇살에 젖은 파도는 눈물인 듯 씻기워 간다 일만의 눈부심이 가라앉고 밀물의 움직임 속에 뭇별도 제각기 누워 잠잔다 마음은 물결처럼 흘러만 간다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물살의 깊은 속을 항구는 알까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대학가요제 2009.01.11

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 이유진(84 MBC 대학가요제 제8회 대상)

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 이유진 밤하늘 별을 세던 그 시절 가버렸어도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너 너는 아직 나의 꿈이야 호수에 일렁이던 그 별빛 사라졌어도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너 너는 아직 나의 전부야 사랑은 그리움 사랑은 외로움 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마침내 가슴을 송두리째 메워버린 사랑은 불꽃처럼 타오르는 것 철없던 어린 시절 덧없이 가버렸어도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았네 아픔처럼 여울지면서 사랑은 그리움 사랑은 외로움 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마침내 가슴을 송두리째 메워버린 사랑은 불꽃처럼 타오르는 것 철없던 어린 시절 덧없이 가버렸어도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았네 아픔처럼 여울지면서 아픔처럼 여울지면서 아픔처럼 여울지면서

대학가요제 2009.01.07

친구여 / 장철웅.이용진(83 MBC 대학가요제 제7회 은상)

친구여 / 장철웅. 이용진 영원토록 사랑하자던 너와 나의 그 진실이 저 넓은 하늘 위에서 흐르고 있으니까 영원토록 변치 말자던 너와 나의 그 약속이 저 높은 하늘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니 별 밤하늘에 반짝일 때면 우리는 두 손 잡았고 달 밤하늘에 미소 지을 땐 우리는 맹세했었네 이젠 내게 꿈도 사라져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이제 나는 어찌하나 잊혀진 나의 친구여 멀리 떠난 다시는 못올 정다웠던 나의 친구여 친구여 너의 영혼 저 하늘에 빛날 때까지 두 손 모아 기도하리라 별 밤하늘에 반짝일 때면 우리는 두 손 잡았고 달 밤하늘에 미소 지을 땐 우리는 맹세했었네 이젠 내게 꿈도 사라져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이제 나는 어찌하나 잊혀진 나의 친구여 잊혀진 나의 친구여 잊혀진 나의 친구여

대학가요제 2008.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