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2

가을 은행나무 아래서 / 안치환

가을 은행나무 아래서 / 안치환 (안치환 작사 작곡, 2001년) 떠나온 길 돌아보지 마 아쉬워 하지마 내 안의 나, 내 안의 사랑 모두 그대로인 걸 바람 불어 흔들리는 건 잎샌 줄만 알았는데 나도 몰래 흐르는 눈물 미처 알지 못했네 난 알고 싶어 난 보고 싶어 무엇을 더 채우려는지 무엇을 더 찾으려는지 가을 은행나무 아래서 지치도록 노래 부르다 발아래 수북이 쌓여만 가는 노란 잎들을 보았네 성모 마리아의 미소여 어디로 난 가야 하는지 한참을 바라보다 난 그만 눈 감아 버렸네 난 알고 싶어 난 보고 싶어 무엇을 더 채우려는지 무엇을 더 찾으려는지 가을 은행나무 아래서 지치도록 노래 부르다 발아래 수북이 쌓여만 가는 노란 잎들을 보았네 성모 마리아의 미소여 어디로 난 가야 하는지 한참을 바라보다 난 그만 ..

우리가요男 2018.10.28

내가 만일 / 안치환

내가 만일 / 안치환 (김범수 작사 작곡, 1999년)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에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우리가요男 201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