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곡방②

공항의 이별 - 문주란 / Saxophone

음악듣는남자 2008. 6. 30. 00:09

  
공항의 이별 / 문주란
하고 싶은 말들이 쌓였는데도 
한 마디 말 못하고 헤어지는 당신을
이제 와서 붙잡아도 소용없는 일인데 
구름 저 멀리 사라져간 
당신을 못 잊어 애태우며 
허전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달랠 길 없어
나는 걸었네 
수많은 사연들이 메아리쳐도 
지금은 말 못 하고 떠나가는 당신을 
이제 와서 뉘우쳐도 허무한 일인데 
하늘 저 멀리 떠나버린 
당신을 못 잊어 애태우며 
쓸쓸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참을 길 없어
나는 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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