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音律庭園

기억하는가 / 최승자

음악듣는남자 2008. 6. 21. 00:03



  
기억하는가 / 최승자 
기억하는가 
우리가 만났던 날 
환희처럼 슬픔처럼 
오래 큰물 내리던 그날 
네가 전화하지 않았으므로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네가 다시는 전화하지 않았으므로 
나는 평생을 뒤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