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벚꽃 그늘 아래에서 / 윤슬성두석 쌍계사 벚꽃 그늘 아래에서 / 윤슬성두석 (06년 4월 10일) 당신이 끝내 눈길 주지 않으리란 쓰라림에 한여름 폭우에도 촘촘히 여물게 매달고 있던 나뭇잎들 늦가을 여린 바람에 떨구어 내듯이 그 사랑을 한 개 두 개 접기 시작하였었지요 한 잎 두 잎 떨어질 때마다 가지가 비어가듯 한 개 .. 윤슬자작시 200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