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인(BlueRain) / 핑클 (이승호 작사, 신인수 작곡, 1998년) 어딜가면 볼 수 있는지 알고있어도 나 갈 수 없는건 아마 몰라보게 수척해진 내 모습 보고 놀란 가슴으로 걱정할까봐 날 두고 떠나갈 때 마지막 내게 했던 그대 기억으로 울지 말라는 약속 지킬 수 없을까봐 니 맘에 없던 그 모진 말도 조금도 그댈 지울 수 없는 걸 나 알고 있어 언제나 그대 내 곁에 와 잠드는 걸 비가 오던 어느날 밤에 그댄 싸늘하게 젖어있었지 이 밤 지나면 날 못 볼 것만 같은 생각에 지친 몸으로 날 기다린거야 더 이상 우산 속에 나 그냥 둘 수 없어 흘러내린 눈물 빗 속에 감춰두고 그대 품에 안겼지 빗소리에 감추려 하는 그대의 울먹임을 알고 있어 내 어깨위에 저 비가 아닌 그대의 눈물인 것도 한 번만 더 그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