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주고간 사람 / 오복 (이세건 작사 작곡, 1985년) 보고픈 사람을 두고 그리운 사람을 두고 떠난 그대 그대여 난 그대와 지난날 마주한 그 공원 그 벤치에 앉아 생각하네 그대를 지난날들은 모두 모두 잊지를 못해요 달빛으로 얼룩진 눈물의 그 밤도 나의 가슴은 슬픔으로 무너져가지만 그대 사랑을 나의 사랑을 지울 수 없어요 그대가 남겨준 이 가을에 떨어진 꽃잎처럼 홀로 두고 떠난 임 난 그대와 지난날 걸었던 추억의 길을 따라 걷고 있네 그대여 지난날들은 모두 모두 잊지를 못해요 달빛으로 얼룩진 눈물의 그 밤도 나의 가슴은 슬픔으로 무너져가지만 그대 사랑은 나의 사랑은 지울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