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개면 / 이영실 비 오는 오후 나 홀로 걷다 네 모습 그려 내 마음에 새겨둘까 비는 내리고 젖은 창가에 그대의 모습 내 마음에 비쳐지네 비가 개면 너에게 달려가 내 마음 전해주고 수줍음 감춰두고 좋아한다 말 해야지 비가 개면 너에게 달려가 내 마음 던져주고 작은 손 마주잡고 사랑한다 말 해야지 해는 져가고 밤이 또 와도 비는 내리고 내 마음 안타까워 조급한 마음 달래어 봐도 비는 내리고 내 마음 안타까워 비가 개면 너에게 달려가 내 마음 전해주고 수줍음 감춰두고 좋아한다 말 해야지 비가 개면 너에게 달려가 내 마음 던져주고 작은 손 마주잡고 사랑한다 말 해야지 해는 져가고 밤이 또 와도 비는 내리고 내 마음 안타까워 조급한 마음 달래어 봐도 비는 내리고 내 마음 안타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