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어느 날 / 김태영 (나원주 작사 작곡, 2001년) 늘 너의 자리를 남겨두었던 내가 잘못인지 나 사랑한 만큼 날 버렸기 때문에 힘이 들었어 이렇게 그댈 보낸다고 우리 사랑했던 기억이 잊혀질까 이미 알고 있었죠 그댈 떠나보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걸 하지만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그댈 볼 수가 없기에 이젠 정말 떠나줄게 늘 함께 나누던 작은 기억마저도 희미해져 너 믿었던 만큼 내가 느낄 외로움 더해가는데 그대 역시 날 떠난다고 말을 하기조차 힘들었을 텐데 이미 알고 있었죠 그댈 떠나보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걸 하지만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그댈 볼 수가 없기에 이미 알고 있었죠 그대 아닌 사람이 내겐 아무런 의미 없다는 걸 하지만 나 때문에 눈물 흘리는 그대 볼 수가 없기에 이젠 정말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