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 출처 : 2020년 10월 17일 중앙일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 풍접초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다정한 연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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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접초 (Spider flower)는
아메리카 원산으로 화단에 심어 기르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m 정도이며 전체에 샘털과 잔가시가 난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잎 5-7장으로 이루어진 손바닥 모양 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9cm 정도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다
줄기 아래쪽의 잎은 잎자루가 길며 뾰족한 턱잎이 있다
꽃은 8-9월에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4장이다
열매는 삭과 선형이다
** 출처 : daum백과 <국립생물자원관> ***
풍접초에 얽힌 전설1)
착하고 심지가 굳은 여인이 믿었던 남자로 부터 배신을 당하고 괴로워했다
남자도 세월과 함께 철없이 저지른 행동을 뒤늦게 뉘우치고 회한에 쌓였다
남자는 돌이킬수 없는 처지를 늘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짓곤했었다
여인은 남자의 마음을 우연히 알게되었다
세월이 흘러 그들이 죽고나서 이승에서 흘렸던 눈물과 한숨이 얽혀 꽃으로 피어났다
그 꽃이 풍접초이다
풍접초가 된 두 넋은 바람이 불면 서로 흔들거리며 가까워 지려하였고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하였다
사람들은 그들이 저승에서 만나 잘 살거라 여겼고 기원해주기도 했다
풍접초에 얽힌 전설2)
천상의 여신이 사모하던 님에게 버림을 받고 배신감에 사로잡혀 고민 하던중
몸은 야위고 마음은 병들어 몰골이 형편없게 되었다
이를 불쌍히 여긴 다른 여신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 여신의 옷을 벗어 던지라고했다
그 여신은 옷을 벗어 던졌다
그 옷이 지상으로 내려와 땅에 닿자 한 송이의 꽃이 피었났다
이 꽃은 하늘을 보고 피어 났다고 하는데
이 여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그리워하여 나비처럼 훨훨 날아서 하늘로 가고자하는 모습으로
피어났다고 하여 풍접초라고 한다
*** 출처 : daum블로그 <아름다운 생각> ***
풍접초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비같은 꽃이라선지 북한에서는 나비꽃이라 하며
꽃모양이 새색시의 족두리같다하여 족두리꽃이라 불리기도 하고
꽃술이 기다란 거미같다하여 서양에서는 영어명처럼 거미꽃이라 부른다
홍자색 또는 백색으로 색색이 무리지어 꽃이 피어
한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꽃말이 '시기, 질투, 불안정'인 풍접초는
꽃이 만개하면 꽃송이가 무거워
꽃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기울어 진다
*** 출처 : daum카페 <중년의 어울림 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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