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함께하는 커피 한 잔 / 용혜원
찻잔을 두 손으로 꼭 잡고
그대와 눈을 맞추며
찻잔에 미소를 띄우며
마시는 커피는
더욱 향긋합니다
한 모금 한 모금이
신명이 납니다
그대의 눈빛에서 전해진
사랑의 촉촉함이
가슴을 적시기 때문입니다
한 잔의 커피와 함께
그대의 사랑이
내 가슴에 쏟아져 내립니다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그대와 함께 마시는
캔 커피는 더욱 상쾌합니다
캔 커피 따는 소리는
언제나 경쾌합니다
내 마음에 가득해지는
그 향기와 그 맛
웃음꽃이 활짝 핀 그대 얼굴로
더 즐거워집니다
커피는 비웠지만
우리 가슴은 오랫동안
출렁거렸습니다
그대와 함께라면
어떤 커피라도 달콤합니다
이 글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블로그나 카페에 대략 4개의 제목
<그대와 함께하는 커피 한 잔>, <찻잔에 미소를 띄우며>
<그대와 함께 커피 한 잔>, <그대와 함께 하는 사랑 한 잔>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만
詩인지 산문의 일부를 詩의 형식으로 옮긴건지는 확인하질 않았습니다
용혜원 산문집 <지금 이 순간 널 사랑하고 싶다>에 수록되어 있다는
것 까지는 파악했지만, 제가 아직 읽어보질 않았습니다
훗날 기회가 닿아 확인할 경우가 생겨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윤슬 성두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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