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윤보영

커피와 나무 / 윤보영

음악듣는남자 2018. 10. 23. 23:16



 
커피와 나무 / 윤보영 
커피를 마실 때마다
내 안에
나무를 심기로 했다.
처음에는
텃밭만큼 심어졌다가
앞 논만큼, 언덕만큼
그러다 숲이 되었다.
네 생각 나무가 자라는 숲에서
시원한 바람이 분다
커피 향이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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