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따라기曲

은지 / 배따라기(이혜민)

음악듣는남자 2018. 9. 5. 08:58


 
은지 / 배따라기(이혜민)
(이혜민 작사 작곡, 1982년)
은지
빗물이 한 방울 두 방울 
거리에 내리잖아
은지
이젠 눈물을 닦고 
귀엽게 한 번 웃어봐
겨울 바다에 우리 둘이 있는 걸 
은지 한 번 생각해봐 
사람 없는 성당에서 둘이 기도 드릴 때 
은지 얼마나 좋겠니
은지 우린 약속 했잖아 난 네가 정말 좋다고
은지 우린 약속 했잖아 철 지난 바닷가에서
은지 우리 파도 밀릴 때 둘인 꼭 행복하자고
겨울 바다에 우리 둘이 있는 걸 
은지 한 번 생각해봐 
사람 없는 성당에서 둘이 기도 드릴 때 
은지 얼마나 좋겠니
은지 우린 약속 했잖아 난 네가 정말 좋다고
은지 우린 약속 했잖아 난 네가 정말 좋다고

은지 / 배따라기(양현경)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빼따라기의 이혜민은 자신의 곡을 작사 작곡하고 노래까지 부른 천재 뮤지션이라 하겠다 이혜민은 1981년부터 배따라기라는 이름의 얼굴 없는 가수로 혼자 활동하다가 1982년 <은지>를 발표하면서 혜성같이 나타나는데 데뷔 앨범 1집 전곡을 이혜민이 작사 작곡하였고 솔로로 불렀다 1984년에 2집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에서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를 양현경과 듀엣으로 불렀는데 기교가 섞이지 않은 목소리가 매력적 양현경은 1988년 7집 앨범까지 활동하다가 탈퇴하여 솔로로 나간다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배따라기(이혜민, 양현경)
강은철이 불러 큰 인기를 얻었던 <삼포로 가는 길>도 이혜민이 작사 작곡한 명곡 그가 고등학교 재학 중 여름방학에 여행을 간 진해구 웅천동의 삼포마을 산길을 걷다 몇 채 안 되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풍경과 호수같이 잔잔한 바닷가에는 작은 배가 몇 대 떠 있고 파란 하늘과 잘 어울려 떠 있는 뭉게구름은 마치 고향 마을을 찾아 온 느낌을 들게 하였다 그 감동을 작사 작곡한 노래
삼포로 가는 길 / 강은철
김흥국씨와는 59년 동갑내기로 유년기를 왕십리에서 함께 보냈다고 한다 김흥국에게 데뷔곡 <정아>, <호랑나비>, <59년 왕십리>를 작사 작곡해주어 히트하였고 김재희에게는 <애증의 강>을 작사 작곡하여 주었다
애증의 강 / 김재희
이예린에겐 <포플러나무 아래>를 주어 히트하였다

<골목길>과 <제 연인의 이름은 지니>를 부른 이재민(1958년생)은 이혜민(1959년생)의 6촌 형으로 이 중 <제 연인의 이름은 지니>는 이혜민이 작사 작곡
제 연인의 이름은 지니 / 이재민
*** 편집 : 윤슬성두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