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노래

누나야 / 산울림

음악듣는남자 2014. 8. 19. 00:20



  
누나야 / 산울림 
(김창완 작사 작곡, 1991년)
눈물 흘리지 마 작은 골목 귀퉁이 꿈을 잊었다고 
눈물 흘리지 마 구름처럼 스쳐간 허무한 것을 
뭐라 말하지 마 그 눈빛이 꺼질듯 내게 속삭이네 
뭐라 말하지 마 하늘 저편 노을이 걸릴 때까지
슬퍼도 울지 못하는 민들레 꽃 위에 햇살 가득한데
보아도 보이지 않고 잡아도 잡히지 않네
어디 있니 누나야 
젖은 노래처럼 너의 작은 가슴에 비가 내린다고 
언젠가 말했지 하염없이 걷고만 싶어진다고 
나를 부르지 마 돌아서는 모습엔 슬픔뿐인 것을
나를 부르지 마 스쳐가는 바람이 내 모습인 걸 
하늘가 저편 맴도는 새들의 날갯짓만 공허한데
들어도 들리지 않고 찾아도 찾을 수 없네
어디 있니 누나야

'산울림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춘 / 산울림  (0) 2018.08.30
너의 의미 / 산울림, 아이유  (0) 2014.09.27
찻잔 / 산울림  (0) 2014.03.19
나 어떡해 / 산울림  (0) 2014.03.08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 산울림  (0) 201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