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노래

못 찾겠다 꾀꼬리 / 조용필

음악듣는남자 2014. 2. 23. 23:53



  
못 찾겠다 꾀꼬리 / 조용필
(김순곤 작사, 조용필 작곡, 1982년)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술래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어두워져 가는 골목에 서면 
어린 시절 술래잡기 생각이 날거야
모두가 숨어버려 서성거리다 무서운 생각에 
나는 그만 울어버렸지
하나 둘 아이들은 돌아가 버리고 
교회당 지붕 위로 저 달이 떠올 때
까맣게 키가 큰 전봇대에 기대 앉아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술래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엄마가 부르기를 기다렸는데 
강아지만 멍멍 난 그만 울어버렸지
그 많던 어린 날의 꿈이 숨어버려 
잃어버린 꿈을 찾아 헤매는 술래야
이제는 커다란 어른이 되어 
눈을 감고 세어보니
지금은 내 나이는 
찾을 때도 됐는데 
보일 때도 됐는데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술래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못 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술래 
못 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술래
못 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술래 
못 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술래
못 찾겠다 못 찾겠다 못 찾겠다 못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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