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秋

Farewell My Love(Anne Of The Thousand Days) / Paul Mauriat

음악듣는남자 2008. 10. 29. 23:38

사랑했던 사람아 / 배춘효
이별은 
멀리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곁에 있다는 약속이더라
비록 몸은 떠나서 볼 수 없지만
마음은 늘 함께 있다는 것
영혼이 되어 떨어져 있어도
지나간 자국들을 더듬어 보면
그래도 나의 사랑
나의 생명이 되어 우뚝 서 있더라
수많은 시간이 지나는데도
당신을 향한 그리움은 지칠 줄 모르니
이별은
몸만 헤어져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멀어져야
그게 진정한 이별인가 봅니다
사랑했던 사람아
오늘은 
지난날 우리들의 다정했던 모습이 
달빛 속에 아롱거려  
서러운 내 가슴을 적시며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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